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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주역]기아차, 차별화한 디자인 '글로벌 톱10' 발돋움

정태선 기자I 2012.12.05 12:00:00

15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1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은 기아자동차는 포르테, 쏘렌토 등으로 올해 작년보다 18% 늘어난 161억8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기아자동차(000270)는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수출하며 세계시장에 진출한 이후 1990년대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전 세계 170개국 20개 판매법인과 4500
이형근 기아차 대표
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작년 세계시장에서 254만대를 판매, 글로벌 톱10 업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엔 누적수출 1000만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누적수출 500만대를 기록한지 불과 6년만으로 연평균 13.1% 판매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자동차업체 평균 성장률인 2.7%인 것과 비교하면 고속 성장을 지속한 것이다. 1975년 대당 평균 1400달러였던 수출가격은 올해 대당 약 1만2600달러로 9배 이상 증가,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디자인 경영이나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공격적인 해외딜러 판매망 확대, 신흥시장 투자 강화, 독창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상(레드닷, iF, IDEA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등 디자인 경영의 성공으로 2008년 140만대였던 판매량은 2011년 250만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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