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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일만에 `숨고르기`..개인만 `사자`

하수정 기자I 2011.03.23 10:24:10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일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5일 연속 상승하며 한달여만에 2010선을 회복했지만 추가적인 상승에는 힘겨워 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43포인트( 0.27%) 내린 2008.2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초반 전일대비 5.52포인트 상승한 2019.18로 시작해 2021.22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020선을 밟은 것은 지난 달 16일(장중 기록)이후 한 달 여만이다.

그러나 코스피는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닷새 연속 오른 데 대한 피로감과 지난 밤 뉴욕증시 하락 영향 등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닷새째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6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도 735억원 순매도로 사흘 연속 팔자세다. 개인만 9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건설이 1~2% 상승하고 있는 반면 증권, 전기전자, 은행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등 정유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에 따라 현대산업(012630)개발 등 건설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051910)을 제외한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적으로 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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