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자산이란 가장(家長)이 사망하거나 사고를 입었을 때 가족이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받는 금액을 말한다.
삼성생명은 서울시와 전국 6대 광역시의 일반인 2000 가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족중 1명이라도 종신보험과 CI(치명적 질병·Criticlal Illness) 보험에 가입한 가구비율이 54.5%로 절반에 그쳤다고 14일 밝혔다.
개인별 보장자산 준비율은 이 보다 더 낮은 33.8%에 불과했다. 개인 준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30.2%로 여성(25.3%)보다 높았으며, 30대가 43.3%로 가장 높았다.
보장자산 준비 규모 역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가구 남성들의 평균 보장자산 준비금은 3500만원으로 연봉의 0.7배 수준. 여성의 평균 보장자산 준비금은 2700만원으로 연봉의 0.6배 정도였다.(★아래 표 참고)
보험업계에선 가장(家長) 유고시 가족 구성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으려면 보장자산 준비금이 현재 가장 연봉의 3배이상은 돼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백정민 삼성생명 CRM 파트장은 "사회안전망 차원에서도 보장자산 준비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가정들의 보장자산 대비가 부족한데다 준비금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번 삼성생명 보장자산 설문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의 만 25세부터 64세까지 세대주와 세대원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우편을 통한 설문지 방식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준편차는 ±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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