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파스쿠찌 2억595만원..5년 연속 1위

윤진섭 기자I 2009.02.26 11:32:16

5년 연속 1위..3.3㎡당 2억원 단 1곳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충무로 1가 파스쿠찌가 5년 연속 가장 비싼 땅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여파로 작년 3.3㎡당 2억원이 넘었던 지역도 올해는 단 1곳으로 줄었다.

국토해양부가 26일 발표한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명동 밀리오레 북쪽의 파스쿠찌 커피전문점 자리가 가장 비싼 땅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부근인 중구 충무로1가 24의 2에 있는 상업용지로 2005년부터 5년 연속 공시지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3㎡당 땅값은 2억595만원으로 작년 2억1157만원보다 2.7% 하락했다.

2위는 서울 중구 명동 2가 33의 2에 있는 우리은행으로 3.3㎡당 가격이 1억9967만원이었다.

중구 충무로 2가 65의 7 하이해리엇 쇼핑몰은 3.3㎡당 1억9933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충무로 2가 66의 23의 화장품 매장인 토미 몰리도 3.3㎡당 1억9702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3.3㎡당 2억원이 넘는 곳은 파스쿠찌 1곳에 불과했다. 작년에는 4곳에 달했다.

이밖에 5위는 명동 2가 52-10의 스킨푸드(화장품) 매장으로 3.3㎡당 1억9414만원을 기록했고, 6위는 명동 2가 51-3의 영에이지 매장으로 3.3㎡당 1억8644만원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에서 공시지가 가장 낮은 땅은 도봉구 도봉동 산 36 일대 임야로 파스쿠찌 땅값의 0.01%에도 못 미치는 3.3㎡당 1만586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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