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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1분기실적)코스닥 3개월매출 `0` 기업도

김세형 기자I 2007.05.21 12:00:35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지난 1분기 3개월동안 매출 실적이 하나도 없는 기업도 코스닥 상장사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에버렉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무하고 13억3700만원의 영업손실과 22억45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코스닥 상장사중 가장 적은 매출을 기록했다.

에버렉스(047600)는 지난 1분기 나노엑사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매출이 전혀 발생치 않았다.

카프코도 300만원 매출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솔빛텔레콤과 나온, 인투스도 1000만원 미만의 매출로 민망한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제일창투와 이지그린텍(055250), 도너치미디어도 매출이 1억원이 안 됐다. 10억원 미만의 매출을 올린 기업도 60사로 코스닥 상장 12월법인 931개사중 6.4%에 달했다.

한편 1분기 1억4100만원 매출에 그친 큐렉소가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이 97.8% 급감했고 제일창투는 5500만원 매출로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이 92.9% 격감했다. 또 최근 경영권 분쟁까지 벌이고 있는 모티스가 90% 줄어든 11억37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파라웰빙스, EMLSI, 이노비츠, 유젠텍, 케이이엔지, 에스티씨라이프 등도 매출 감소율이 80%대에 달했다.

반면 LG텔레콤이 지난 1분기 지난해 1분기보다 15.4% 증가한 1조879억원 매출로 코스닥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8621억원과 4510억원 매출로 2, 3위를 기록했고 쌍용건설이 2709억원 매출로 4위에 올랐다.

코스닥 대표기업 NHN은 전년보다 63.9% 증가한 1996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5위에 올랐고 LG마이크론과 매일유업, GS홈쇼핑, 휴맥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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