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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모두 망하는 이기주의 극복해야"

양효석 기자I 2004.10.29 11:44:07

"자율관리어업이 갈등극복 사례 되길 바래"

[edaily 양효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각 분야에서 이기주의 집단갈등이 너무 많아 우리가 다 손해보는 일이 많다"면서 "자율관리어업의 성공사례와 방법이 다른 분야에 확산되어 우리 모두가 다 망하는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통영에서 열린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그래서 특별히 이 행사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는 행수부공무원과 수협대표들, 각 지역 어업수산업 지도자 등 어업수산업에 관계된 전국의 중요한 사람들이 다 모인 것 같아 매무 무게있는 행사다"며 "오늘 성공적인 토론이 되어 어민들과 수산인들에게도 살 수 있는 길이 제시되고, 여러분야 갈등을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자율관리어업은 정부 주도의 자원관리 체제에서 벗어나 어장·어업인이 스스로 어장관리·자원관리·생산관리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난 2000년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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