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5.19점, 예술점수 68.95점으로 총 144.14점을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 72.06점과 합산한 최종 총점 216.20점으로 2위 김유재(204.99점·수리고)를 11.21점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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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는 이날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 더블 악셀을 힘차게 성공시킨 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흔들림 없이 처리했다.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루프를 연이어 클린 수행하며 전반부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했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어텐션과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았지만 감점은 미미했다.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와 마지막 트리플 러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높은 점수를 확보했다.
3위는 김채연(201.78점·경기도빙상경기연맹), 4위는 윤서진(201.65점·한광고), 5위는 이해인(195.80점·고려대)이 차지했다. 김유재와 윤서진은 연령 제한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이 없다. 2차 선발전에서는 신지아, 김채연, 이해인이 두 장의 올림픽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남자 싱글에서는 서민규(262.84점·경신고)가 1위를 차지했고, 차준환(255.72점·서울시청)이 2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2차 선발전에서 5위 이재근(219.15점·수리고)에게 36.57점 차 이상으로 밀리지 않으면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아이스댄스에선 유일하게 출전한 임해나-권예(경기일반)조가 최종 총점 187.00점을 기록, 사실상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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