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소아암 환아들에 2000만원 ‘끝전기부’

김정유 기자I 2024.12.18 09:03:2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20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사진 가운데 왼쪽)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오른쪽)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올해 롯데웰푸드의 ‘끝전기부’ 캠페인 모금액은 2024만1115원이다. 모금액은 전액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끝전기부 캠페인을 통한 누적 기부금은 총 1억4000만원으로 16명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지원했다.

끝전기부 캠페인은 2016년 8월부터 올해로 8년째 진행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 가운데 1000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이에 더해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을 추가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한다.

망막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아의 어머니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 치료비 등 많은 부담이 있지만 아이 앞에서 내색할 수 없었다”며 “롯데웰푸드의 후원을 통해 가벼워진 마음으로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웰푸드의 지원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편지를 받으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8회를 넘어 더 많은 이웃과 나눔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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