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해경은 26일 오전 8시께 충남 태안군 을미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t급 어선 A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 해양경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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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해상을 지나던 어선 두 척이 A호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하는 한편, 불이 난 어선에 타고 있던 40대 선장과 선원 등 모두 2명을 무사히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급파된 해경은 1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끄고, 인근 항구로 예인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한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어선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