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인문다큐 영상공모전’ 신청 접수
제작기획안 20편 선정, 관련 전문가 자문 지원도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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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24 인문다큐 영상공모전’을 열어 우수한 다큐멘터리 제작기획안 총 20편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고유문화, 인물에 담긴 인문적인 가치를 국민에게 친숙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인문다큐 영상공모전’을 진행했다. 첫 해인 지난해 총 430개 팀이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지역의 독립운동가와 이주여성, 예술인의 이야기, 동네 목욕탕 등 지역의 다양한 인문 자원의 이야기를 담아낸 기획안들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작품은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7월 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개인과 단체, 신인과 기성작가, 영상 제작 관련 법인 등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역의 인문 자원을 주제로 하는 20~30분 내외의 다큐멘터리 제작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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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한 기획안이 최종 선정되면 제작비 1500만 원과 전문가 상담 2회를 지원받아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최종 완성된 작품은 11월에 열리는 ‘인문다큐 영화제’에서 공개하며, 텔레비전 채널을 통해 방송될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에 참가하려면 예술위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운영 사무국(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우수한 인문 자원들의 가치를 국민에게 흥미롭고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인물과 건물, 이야기에 담긴 소중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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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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