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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플러스)’ 인증 로고를 각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 유럽 자동차 업체의 신뢰성 검증을 거쳐 최종 사용 승인을 획득,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원료물질을 공급하는 화학 기업과 이를 가공한 섬유 등 소재 기업, 완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사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협력해 성과를 낸 점을 강조한다. SK케미칼은 최초로 개발한 순환재활용 PET ‘스카이펫 CR’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세계 PET 타이어코드 1위’ 기업인 효성첨단소재는 이를 원료로 고강도 재활용 PET 원사 타이어코드를 개발해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에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은 “한국타이어는 2050년까지 모든 타이어에 지속가능 원료를 100% 사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중심으로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 타이어 업계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