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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문 삼구 대표는 “장인어른이신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 나 또한 자랑스러운 고려대 교우로서 모교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싶다“며 ”모교 발전과 고려대 후배 재학생들의 성장에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겠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교우회장으로 지내시며 항상 각별한 모교 사랑을 베풀어 주셨던 고 박종구 회장님과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이성자 여사님, 김상문 대표님께 감사를 표한다”며 “쾌척해주신 기금은 고려대가 선도적 연구를 통해 위대한 미래 120년으로의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 박종구 회장은 고려대 정치학과 51학번 출신으로 26대·27대 고려대 교우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0년에는 고려대에 120억 원을 기부해 지금의 교양관을 신축 준공하는 데에 기여했다. 고려대는 이를 기려 신축 교양을 박 회장의 아호를 따 ‘우당 교양관’으로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