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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 측은 교사의 유족 측이 경찰에 “학부모와 마찰 여부에 대해 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매체에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3월 이 학교에 첫 부임해 올해 교직 2년 차인 신규 교원이었다.
고인의 죽음 직후 교육계에서는 교단에 선지 얼마 안 된 신규 교사 A씨가 학교 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퍼진 바 있다. 특히 특정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30년 경력의 교직원 A씨는 이데일리에 “학교 폭력 업무는 연륜 있는 교사가 처리해야 할 업무인데 왜 신규 교원에게 맡겼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논란이 확산하자 서울시 교육청 측이 진화에 나섰다.
교육청 측은 이날 “해당 교사는 학교폭력 담당이 아니었으며 최근 교실에서 일어난 1건의 관련 사안은 학부모님들이 원만히 화해해 1일만에 종결됐다”고 말했다. 또 “1학년 담임은 본인이 희망해 맡은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