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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자산개발은 고객 중심의 ‘접점경영’으로 올해를 하우징 매니지먼트 사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14일 밝혔다.
현장경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 경험관리를 체계화하고자 고객 관점에서 프로세스를 재구성하는 접점경영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얘기다. 롯데자산개발은 접점경영에 대해 고객이 영위하는 일상생활에서의 사용·공유시점을 접점으로 인식하는, 한 차원 높아진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지난 13일 저녁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임대주거사업장 ‘어바니엘 염창역’에서 하루 숙박을 체험했다.
서비스 개선을 위해 1일 운영 매니저로 활동하며 입주민과의 간담회도 직접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입주민은 신뢰할 만한 ‘롯데’란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임대서비스라는 데 높은 점수를 주며 보안 등 안정적 주거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 대표는 피트니스시설, 커피머신 설치 등 입주민 제안을 어바니엘 서비스에 반영하도록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이날 밤 이 대표는 어바니엘 염창역의 지하 주차장부터 1층 건물 주변, 상업시설, 옥상정원 등을 돌아보며 보안·시설점검에 나섰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최근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시그니엘’을 돌아보고 입주민 안목에 맞는 다양한 특화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광영 대표는 “임대는 물론, 분양사업에서도 분양 후 적극 하우징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쳐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롯데의 주거서비스가 살고 싶은 곳을 넘어 살기를 추천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