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초반 급락…개인 엿새만에 순매도

김기훈 기자I 2016.09.12 09:26:4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며 1.4% 넘게 떨어지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증폭되는 가운데 개인들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5포인트(1.44%) 내린 655.4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들이 13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반면 외국인은 143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기관도 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섬유의류와 금융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줄줄이 하락세다. 특히 음식료담배와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들도 일제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3% 넘게 떨어지고 있고 카카오(035720)코미팜(041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이 떨어지고 있다. 그나마 로엔(016170)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원익IPS(240810)는 홀로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테라세미콘을 흡수합병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보완한 것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피인수업체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최소화된 상황이고 부족했던 디스플레이 장비 포트폴리오를 보완해 긍정적인 거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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