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동찬 윌스기념병원 부원장이 오는 6일부터9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3회 아시아 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ACMISST)’에서 논문을 발표한다.
이 부원장은 신경공에서 접근하는 요추 추체간 유합술(TLIF) 수술시, 등쪽에 위치한 후관절 절제 후 척추뼈 사이에 2개의 케이지(골융합용 기구)를 삽입하는 안전한 수술방법을 소개하고 그 결과에 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척추를 이루는 뼈마디를 추체라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추체 사이에 1개의 케이지를 삽입하면 추간공협착증이 생기는 경우가 간혹 보고 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고 골유합을 더 잘 되게 하기 위해 윌스기념병원에서는 2개의 케이지를 삽입하고 있다. 2개의 케이지를 추체 사이에 삽입할 경우 반대측 척추까지 케이지가 지지해 줌으로써 추간공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고 골유합의 결과가 더 좋다.
한편 이번 아시아 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ACMISST)는 제 7차 ISMISS(국제 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와 터키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서로 다른 논문주제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척추 수술의 지속적인 교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