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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티 플러스는 현대중공업이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마친 ‘주행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다.
주행제어 시스템은 엔진 회전수를 낮추면서 주행속도는 그대로 유지하도록 한 기술이다. 그 결과 주행연비를 15% 이상 높이고 소음은 4데시벨(㏈)가량 줄였다.
또 굴삭기 조종에 쓰이는 2개의 RCV 레버(Remotely Controlled Vehicle Lever)를 양손으로 편하게 쥘 수 있도록 각도, 크기 등을 한국인 체형에 맞춰 최적화했고, 새로 개발된 유압 컨트롤시스템을 적용해 더 부드럽고 미세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방향을 전환하는 조향장치와 주행페달은 종전보다 25% 적은 힘으로도 조종이 가능해 장시간 운전에 따른 작업자들의 피로감을 줄였다. 신근성 현대중공업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고객들이 요구하는 각종 첨단기능과 편의사양을 갖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