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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프로야구 중계방송 쟁탈전

김유성 기자I 2012.04.05 12:33:34

KT, 골라보는 편파중계 서비스
LG U+, 선명한 고화질로 승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KT(030200)LG유플러스(032640)가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에 나섰다. 이들은 자기팀만 응원하는 편파중계, 고화질 방송 등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5일 KT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해설만 골라 시청할 수 있는 편파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IPTV인 올레TV와 모바일TV인 올레TV나우에서 동시 진행된다. 
  
이번 편파중계 서비스는 7일 개막전부터 시작되며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진다. KT는 페넌트레이스 기간에는 주말 경기 위주로 편파중계 서비스를 진행한다. 올해 예정된 편파중계 경기 수는 포스트시즌까지 합쳐 총 62경기다.  

KT 관계자는 "이번 프로야구 편파 중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며 "IPTV의 양방향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자사의 모바일IPTV인 유플러스HDTV를 통해 프로야구를 생중계한다.

LG유플러스가 내세운 유플러스HDTV의 강점은 화질이다. LG유플러스 측에 따르면 유플러스HDTV는 DMB보다 5배, 경쟁사의 모바일TV보다 2배 이상 화질이 좋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DMB 화면으로는 야구 중계 스코어, 자막 등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유플러스HDTV에서만큼은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통해 자사가 가진 LTE망의 우수성도 알린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왼쪽 사진)와 KT(오른쪽 사진)가 프로야구 중계를 모바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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