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이 유명 모바일게임 `위룰`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음(035720)은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사옥에서 일본 게임사인 디엔에이(DeNA)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공동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다음과 디엔에이는 안드로이드 마켓에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다음 모바게`를 오픈하고 유명게임 위룰과 탭피쉬, 닌자로열, 쾌도로열 등 4개 게임을 한글화해 내년 봄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위룰은 2년 전 국내 아이폰이 처음 도입됐을 때 국내 사용자들의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게임이다. 다음은 다음의 아이디(ID)를 이용해 모바일 플랫폼에 접속하도록 할 계획이며 다음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음은 모바일 게임 사용자를 내년까지 1000만명 확보할 전략이다.
이후 다음은 애플 앱스토어에도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오픈하고 국내외 유명 게임들을 서비스할 전략이다.
또한 다음은 국내 게임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디엔에이가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모바게`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과 제휴를 맺은 디엔에이는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온라인 서비스 회사로 모바게의 일본 회원은 320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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