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10월1일 플랫폼 사업을 전담할 SK플래닛 출범에 맞춰, CIC(사내독립기업) 부문을 폐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텔레콤(017670)은 플랫폼 사업의 분사로 CIC 부문의 유지 필요성이 적어져, 통신사업에 대한 운영을 책임지는 `사업총괄`과 전사 최적화·효율화를 지원하는 `코퍼레이트센터` 체계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배준동 네트워크 CIC 사장이 사업총괄을, 김준호 GMS CIC 사장이 코퍼레이트센터장을 맡게 된다.
통신사업 운영을 책임지는 사업총괄에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마케팅, 기업사업, 네트워크 및 유•무선 조직간 시너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중장기 성장 전략 다변화를 위해 사업총괄 직속에 `헬스케어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기존 IPE(산업생산성증대)사업본부도 사업총괄 소속이다.
또 기존 기술부문은 `종합기술원`으로 통합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두었다. 연구개발(R&D) 분야의 중장기 및 사업지원 과제 간의 균형을 제고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술역량을 높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는 변화를 통한 조직 활성화와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한 일관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고려했다"며 "가볍고, 빠르고, 실행력 있으며 자율과 책임 기반의 자기완결적 조직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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