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3년 내에 민영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정도로 금융 공기업 민영화의 상징적인 곳이다.
특히 산업은행 민영화는 국내 투자은행(IB) 시장 발전에 있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민영화 과정에서 은행권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은행장 중의 은행장`이 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평가다.
현재 산은 총재로 거론되는 인물은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이윤우 대우증권 이사회 의장, 김종배 산은 부총재, 민유성 리먼브러더스 한국대표, 손성원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전 LA한미은행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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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의 핵심 업무라고 할 수 있는 IB 부문에 대해 전문가적 식견을 가지고 있는 데다, 금융지주회사의 회장을 역임해 향후 산은 민영화 과정에서 조직을 일사분란하게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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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산은 부총재를 지낸 이윤우 의장은 산은 재직시절 국제금융 등 IB 업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했고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배 부총재역시 업무 전문성과 내부 출신 인사라는 점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유성 대표와 손성원 교수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IB 전문가라는 점에서 향후 산은을 동북아 대표 IB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정책과 맞아떨어지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후임 산은 총재는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후임 총재 인선이 늦어지고 이에 따른 임원급 인사 공백으로 산은 내부적으로는 업무 공백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자칫 민영화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산은의 기획관리본부, 공공투자본부, 신탁본부, IT본부 등은 본부장 임기만료로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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