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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경제란 자율적인 AI 에이전트가 인간과 대등한 경제적 주체로 참여해 자산 소유, 계약 체결, 가치 교환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이준호 하나증권 AI/디지털자산부문 애널리스트는 3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기존 자동화가 인간이 설정한 규칙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트 경제에서의 AI는 목표 지향적 행동, 다단계 추론, 도구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고 완료하는 행위자로 도약한다”며 “존 패러다임은 행위의 주체가 기계라 하더라도 경제적 주체는 인간이었지만, 이제 에이전트로 일치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은 에이전트를 위해 탄생하지 않았지만, 에이전트 경제는 블록체인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클, 코인베이스, 스트라이프, 이더리움은 에이전트를 위한 OS를 블록체인을 통해 구축했고, 빅테크들은 블록체인을 결제 인프라로 채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B2B, B2C 에이전트의 활성화, 점차 에이전트 기반의 경제로 전환됨에 따라 블록체인 전반, 디지털자산 관련 기업들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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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에이전트는 유동성이 깊고 실행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네트워크로 집중되는 만큼, 에이전트가 몰리면 유동성이 공급되고 유동성이 깊어지면 더욱 많은 에이전트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봤다. 끝으로 과거 디지털자산이 투기적 성격이 강했다면 에이전트 경제에서 디지털자산은 에이전트 경제의 연료이자 서비스 접근 권한으로 기능한다는 점이다.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정산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의 내재적 가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에이전트 경제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지적하며 “실수요 기반의 에이전트 결제가 활성화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량과 트랜잭션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며, 특히 빅테크 중심으로 에이전트 커머스가 우선적으로 활성화되는 국면에서는 USDC의 증가폭이 USDT 대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에이전트 경제 개화가 블록체인을 단순 투자 대상이 아닌 새로운 금융 인프라의 표준으로 전환시키며 시장 전반의 촉매로 작동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시장 투자에서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이 가장 확실한 선택지이며 비트코인의 가격 형성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산업의 신뢰 지수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반기로 갈수록 에이전트 주도 온체인 지표 활성화, 실물기반 토큰화자산(RWA) 및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우상향한다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기존 사이클상 8월까지 단기 저점이 형성될 수 있기에 현물 위주로 점차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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