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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7%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도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다. 긍·부정의 격차는 22%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6%), 70대 이상(67%)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과 40대(74%) 등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5%, 중도층 27%, 진보층 7%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22%) △결단력/추진력/뚝심(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 공정/정의/원칙, 국방/안보(이상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물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외교, 잼버리 준비 미흡/부실 운영(이상 7%)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5%)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 측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한 달간 30%대 초중반, 부정률은 5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면서 “긍정평가 이유에서는 줄곧 ‘외교’가 첫 손에 꼽혔고, 부정평가 이유에서만 ‘후쿠시만 오염수 방류 문제’와 ‘외교’, ‘재난 대응’, ‘잼버리 사태’ 등이 번갈아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