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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사제단, ‘매판매국 독재정권 퇴진촉구’ 시국미사

이재은 기자I 2023.03.20 10:16:07

20일 7시 전북 전주 풍남문광장서 시국미사 봉헌
‘검찰독재 타도와 매판매국 독재정권 퇴진촉구’
“윤석열 정권 퇴진 요구할 때가 왔다”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정의구현사제단)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열기로 했다.

(사진=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20일 정의구현사제단은 이날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검찰독재 타도와 매판매국 독재정권 퇴진촉구’ 시국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정의구현사제단은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닷새 후 발표된 강제 동원 배상안, 그 뒤를 이은 오므라이스 먹는 굴욕 정상회담 때문에 들끓던 민심이 폭발 직전에 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할 때, 바로 그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이날 비상시국 회의도 개최하며 복음적 성찰로 사제단의 정신을 어떻게 실현할지 의견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로써 정의구현사제단은 윤석열 정부 이후 처음으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열게 됐다.

앞서 정의구현사제단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4년 2월께 ‘부정선거 불법당선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광화문에서 약 2년 6개월간 매주 시국미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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