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김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아온 박원기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PAC(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는다. 박 대표는 원천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과거 네이버의 사내 정보ㆍ인프라 담당 부문인 네이버클라우드를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수준의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진행 네이버의 데이터센터인 ‘각’ 설립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덕분에 네이버는 지난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때 서비스를 빨리 정상화할 수 있었다. 박 대표는 앞으로 경영일선에서 쌓은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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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리더십 체제 변경을 통해 모든 산업이 클라우드화하는 거대한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기에서 ‘팀 네이버’의 기술역량을 모은 혁신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2023년 하나 조직으로 결집하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클로바CIC, 파파고, 웨일의 시너지를 통해 자체 클라우드 상품·기술력에 인공기술(AI), 웹(WEB) 기반기술과 네이버웍스(라인웍스), 파파고 등 해외 솔루션을 더해 모든 서비스 부문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술법인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유원 대표는 “하이퍼클로바 등 네이버의 글로벌 최고수준 기술력과 클라우드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더 많은 파트너가 고도화된 기술 생태계로 접근할 수 있게 돕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모든 산업이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재편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패러다임 속에서 개발자들은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