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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소환을 통보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사건이다. 지난달 26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이 대표 측은 “아직 대응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당 지도부와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참배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광주 5월은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킨,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희생한 광주의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오월 정신을 이어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 이재명은 원래 영달을 꿈꾸던 청년이었는데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알고 나서 공익적인 삶을 사는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그래서 광주는 저의 사회적인 어머니다.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회적인 새 생명을 태어나게 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최고위회의를 연 후 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 법률위원장 등 ‘이재명號’의 추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