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의 국악 뮤직비디오 ‘새로운 의식’(연주 사위)이 제5회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어워즈의 베스트 월드 뮤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국립국악원이 15일 밝혔다.
‘새로운 의식’ 사위의 두 멤버 시타 최와 김지혜가 강화도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성당을 배경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국악원의 국악 뮤직비디오 제작 사업인 ‘국악인’(Gugak 人(in))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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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새로운 의식’은 오는 7월 현지에서 열리는 시상식 후 현지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 어워즈는 미국의 방송채널 테이스트 TV가 매년 개최하는 음악상이다. 미국과 외국 뮤직비디오를 37개 경쟁 부문으로 접수해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앞서 2020년도 ‘국악인’ 프로젝트 작품인 ‘흑살풀이’(출연 김용철 섶 무용단)의 경우 작년 6월 영국 런던 인터내셔널 뮤직비디오 어워즈 ‘베스트 댄스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국악인’ 뮤직비디오 제작 사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극장에서 공연할 기회가 없어진 민간 국악연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수려한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작년까지 총 50편이 제작됐다.
국립국악원은 다음 달 8일부터 연말까지 총 30편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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