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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3은 이전 제품보다 전력 사용량과 소음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허 기술인 ‘파워 자가증발’을 적용해 물을 비워야 하는 창문형 에어컨 특유의 불편함도 덜었다. 파세코 관계자는 “초기 구매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역대급’ 무더위를 앞두고 중소 가전업체들이 대목 맞이에 나섰다. 코로나발(發) ‘집콕’이 길어지면서 올여름도 냉방가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업체들은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고객 눈길끌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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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명가’ 신일전자는 7세대 ‘에어서큘레이터’를 선보였다. 스탠드형과 테이블형 서큘레이터를 결합한 ‘투 인 원’(2in1) 제품으로, 제품의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초속 16m 바람을 내보내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환기에도 효과적이다.
타이머에 상관없이 8시간 사용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며, 전원이 꺼지면 제품 헤드가 정면으로 복귀하는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해 파스텔톤 핑크와 민트, 오프블랙과 크림화이트 총 4가지 색상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일 관계자는 “조만간 창문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해 여름철 냉방가전 성수기 매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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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에 적용한 ‘셀프 클리닝’ 시스템은 제품 전원이 꺼지면 자동으로 열 교환기의 습기를 제거해 악취 및 곰팡이 억제에 효과적이다. 흡입한 공기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는 분리형으로 세척이 쉽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실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품 기능 강화 및 디자인 다양화로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름철 냉방가전 수요가 급증했고, 올해도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여름 이례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업체 간 냉방가전 경쟁도 더욱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