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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대구 서구)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서울 실거래가 5억원 초과 아파트 가격은 52.8% 뛰었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47.3%)보다 6.5%포인트나 급증한 것이다.
5억원 이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꺾인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1~8월 서울 5억원 이하 아파트는 47.2% 올랐는데, 전년 같은 기간(52.7%)보다 5.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한편 10억원 초과 아파트의 1~8월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10.9%에서 올해 13.2%로 3.3%포인트 증가했다.
김 의원은 “지방 아파트값이 떨어져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서울과 지방에 대한 주택 공급량 조절, 조세정책 등 주택정책을 각각 달리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