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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글로벌 車부품업체, 현대모비스 7위…한온시스템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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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17.08.01 09:19:07

현대모비스, 日아이신세이키에 밀려 한단계 하락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오토모티브뉴스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매출 순위에서 현대모비스(012330)가 7위로 전년보다 한단계 하락했다. 한온시스템(018880)은 처음으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가 최근 발표한 ‘2016년 기준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 조사에서 현대모비스는 매출이 전년 보다 3.6% 늘어난 272억달러(약 30조5000억원)로 7위에 링크됐다. 매출은 늘었지만 3년 연속 지켜온 6위 자리는 일본 아이신세이키에 내어 줘야 했다.

현대모비스는 발표연도 기준 2006년 처음 순위조사 대상에 포함돼 25위에 진입한 이후 2010년 12위에 올랐고, 2014년부터는 6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아이신 세이키이 매출 314억달러로 21.2% 증가하면서 순위를 뒤집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가 한 해 동안 올린 매출을 집계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기업은 현대모비스(7위)를 포함해 현대위아(011210)(34위), 만도(204320)(47위), 현대파워텍(49위), 한온시스템(018880)(50위), 현대다이모스(57위)로 등 모두 6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또 다른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매출이 전년보다 5.8% 감소해 순위도 5단계 하락한 34위에 머물렀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범현대가(家)인 한라그룹의 만도는 전년 대비 매출이 9.0% 줄면서 2계단 하락한 47위에 그쳤다.

반면 현대파워텍은 1계단 오른 49위, 현대다이모스는 8계단 상승한 57위를 기록했다. 두 회사 역시 현대·기아차 의존도가 높지만 외부거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49억달러로 처음으로 글로벌 100위에 들었다. 한온시스템은 현대·기아차와 포드를 비롯해 중국 다수의 현지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전동식 컴프레서(압력기) 공급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부품사 1위는 465억원의 매출을 올린 독일 보쉬가 7년 연속 차지했다. 2~5위는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385억달러), 캐나다 마그나(365억달러), 일본 덴소(362억달러), 독일 콘티넨탈(327억달러) 등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100위권에 일본 업체가 28곳 포함돼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22개사), 독일(16개사), 한국(6개사)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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