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차(005380)가 가성비 높인 ‘2018 싼타페’ 출시 발표에도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서 하락세다. 투자자들은 싼타페 출시 소식보다 앞서 발표한 현대·기아차 미국공장 판매목표 하향 조정 소식에 더 실망하는 눈치다.
이날 9시 40분 현재 현대차는 13만 7000원으로 전 일 대비 0.36% 하락한 채 거래중이다.
현대차는 이날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상품성을 강화한 ‘2018 산타페’ 모델을 추가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000270)가 올해 미국공장 판매 목표를 38만대, 34만대로 각각 7%, 33% 하향 조정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018년식 싼타페 출시에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