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8%(2만3000원) 오른 9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생건은 지난해 매출 5조3285억원, 영업이익 6841억원, 당기순이익 470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3.9%, 33.9%, 32.7%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통해 고가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화장품 부문 매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브랜드 ‘후’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해외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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