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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 연속 오름세..이란 핵타결에 건설주↑

김인경 기자I 2013.11.25 11:05:1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사자’에 나선 것은 5거래일 만이다.

25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47포인트(0.87%)오른 2023.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20.0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 1%대 상승하며 203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차익 매물이 쏟아져나오며 이내 상승폭을 줄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2억원, 850억원씩 사들이고 있다.개인은 1795억원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니케이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대만TWSE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상해지수와 심천종합지수 등 중국지수들은 소폭 내림세다.

전 종목이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업에 2% 급등하고 있다. 이란 핵 협상 타결소식으로 대림산업(000210)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각각 3%, 4% 상승하며 건설주에 힘을 넣고 있다. 이밖에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증권, 전기가스, 기계, 섬유의복 역시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기아차(000270)를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1만8000원(1.24%) 오른 14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막쿼리 등 외국계 매수세 속에 2%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97포인트(0.59%) 상승한 507.03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028150)이 4% 급등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다. 파라다이스(034230)메디톡스(086900)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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