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장애인농구대회` 15일 개막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대한장애인농구협회와 함께 오는18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0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휠체어 농구는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대표적인 장애인 스포츠로, SK텔레콤은 장애인 체육 지원과 국내 휠체어 농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17개의 장애인팀과 9개의 비장애인팀이 참가해, 작년보다 1개 팀이 더 많은 총 26개팀, 400여 명이 출전한다. 작년부터 여성부 2개 팀도 번외 경기로 참가한다.

경기는 장애인팀과 비장애인팀을 구분하지 않은 통합리그로 진행되며, 24개 팀을 3개 부로 나눠 경기력이 비슷한 8개 팀끼리 리그를 구성했다. 각 리그별 성적에 따라 총 21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박용주 SK텔레콤 CSR 실장은 "휠체어 농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이번 대회가 장애인 스포츠의 활성화는 물론 장애의 벽과 편견을 뛰어넘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