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올해 지속가능경영 최고기업에 지역난방공사와 LG전자(066570)가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3일 5회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 및 제4회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표준협회,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주관하고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이 주최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내부적으로는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와 환경경영 등을 적극 추진했고, 외부적으로는 청정개발체제(CDM) 참여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관련 국제기구와 MOU를 체결하고, 기후변화협약에도 서명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식경제부장관상은 삼성전자, 한국관광공사, 현대모비스, 본아이에프가 각각 받았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수력원자력, LS엠트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대한상공회의소장상을 받았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은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통해 기업에 대한 신뢰를 증대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전략"이라고 말했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도 축사를 통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속담이 있다"며 "나눔과 동반성장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인만큼 이를 위해 기업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 조동성 지속경영학회 회장 등 주관기관 대표와 수상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지속적인 사회책임 이행과 공정한 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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