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태권가족, 오프 브로드웨이 200번째 ''점프''

노컷뉴스 기자I 2008.03.19 11:28:39

코믹무술극 ''점프'' 오프 브로드웨이 200회 공연 돌파


[노컷뉴스 제공] 지난해 10월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코믹무술극 '점프'가 200회 공연을 돌파했다.

'점프'는 지난해 10월 오프 브로드웨이 유니온 스퀘어 극장에서 막을 올린 이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를 비롯해 에단 호크, 케이트 윈슬렛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가족과 함께 관람하는 등 4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인기 공연으로 떠올랐다.

'점프'의 미국측 제작사인 CAMI사의 마크 마르소 사장은 "'블루맨', '스톰프' 이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넌버벌(非언어극) 장르로서 히트작이 없었는데, 긴 공백을 깨고 '점프'가 등장하면서 오프 브로드웨이 3대 쇼로 부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점프'는 CBS, ABC, FOX 등 주요 TV방송을 통해 미주 전역에 소개되는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점프'는 2003년 초연 이후 2005년과 2006년 영국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서의 매진사례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무기한으로 공연되고 있으며, 올해는 런던 피콕 극장과 스페인, 보스턴, 시카고 등 북남미, 유럽 투어가 확정돼 있으며, 중국 전역 순회 공연과 상하이 상설 공연 등도 계획 중이다.


또한, 뉴욕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점프 브로드웨이 전용극장과 인근 호텔 및 레스토랑을 연계한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어서 뉴욕의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문의 : 예감 ☎ 02)722-3995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