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닷새만에 반등할까

지영한 기자I 2008.01.03 13:24:05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3일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장중 소폭 오름세로 전환, 영업일 수 닷새만에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후 1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000원(0.37%) 오른 54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11일 이후 전일까지 13영업일 동안 무려 10일간이나 약세를 보일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엔 나흘 연속 하락했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D램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국내 최대 펀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리서치 관계자들이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삼성, 미래에셋 등 국내증권사 창구를 통해 저가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고 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D램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에는 극적인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계에 달한 후발업체들의 수익성과 기술격차를 감안할 때 향후 3~6개월 내에 어떠한 형태로든 반도체 업황에 새로운 움직임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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