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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글로벌, 금 거래 증가에 실적 호조 기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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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5.10.13 07:30:3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증권은 13일 아이티센글로벌(124500)에 대해 기대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금 가격 상승이 실적 호조를 뒷받침하고, 디지털 자산 사업의 성장성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아이티센글로벌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1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110.2% 증가한 222억원으로, 기대 이상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이는 한국금거래소 (지분 67.25%)의 큰 폭 실적 호조 (영업이익 240억원 기여 추정)에 기인한다”며 “사업 특성상 4분기에는 IT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등 2-25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의 AI 시스템 구축 및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디지털 자산 플랫폼 사업, 웹 3.0 등 미래 성장동력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 거래소 성장으로 실적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금 가격 상승이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2025년 1분기 9.3톤, 2분기 5.9톤, 3분기 10.1톤 거래 추정 등 2분기 둔화세에서 9월 이후 가파른 거래량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실적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금리인하,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성장 기대감 속에서 최고의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육성 등 디지털 자산 금융 생태계 등 디지털 자산 기본법 관련 법제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아이티센글로벌은 실물 금속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 사업자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화폐 및 금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STO 등 한국의 대표 디지털 자산 발행 및 운영사업자로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봤다.

임 연구원은 다만 “리스크 요인은 금 가격 동향 및 디지털 자산 사업 관련 금융 생태계 법제화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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