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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월부터 국내외 공범 31명과 ‘종이의집’ 속 인물들처럼 ‘교수’나 ‘베를린’, ‘리우’ 등 각국 수도와 같은 가명을 설정해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가상자산이나 비상장주식 투자를 권유했다. 이 수법으로 A씨 일당은 총 199명에게 111억원을 가로챘다.
서울 종로경찰서로부터 공조 요청을 접수한 경찰청은 2023년 8월 필리핀으로 도주한 A씨와 간부 7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한·필 합동 작전팀을 편성해 그를 추적했다.
합동작전팀은 전방위 첩보 수집으로 A씨의 은신처를 확보했고, 지난해 11월 무장경력 10여 명을 동원해 A씨를 포함한 조직원 5명을 붙잡았다. 현장에서 검거된 조직원 중 2명은 지난 2월과 3월 각각 국내로 송환됐다. 나머지 조직원 2명은 현재 필리핀 이민청 수용소에서 추방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 조직원 29명을 모두 붙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