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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광고 삽입 상품' 모델 첫 도입…1000원 팝콘 나온다

한전진 기자I 2025.04.02 08:30:11

광고 수익으로 가격 낮추는 '광고 삽입 상품'
GS25 "제조사 유통사 광고주 모두 긍정 효과"
"1000원 팝콘 시작으로 관련 상품 확대 계획"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상품이 광고판 역할을 하는 혁신 상품이 등장했다.

모델이 상품 전면에 삼성생명 광고가 담긴 팝콘 2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GS25는 상품 포장지에 광고를 삽입해 가격을 낮추는 ‘광고 스낵’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제조사는 광고 수익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구조다.

GS25는 광고 삽입 첫 번째 제품으로 ‘2025 전국민 보장검진 대축제’ 삼성생명 광고를 담은 팝콘 2종(시네마, 버터갈릭)을 지난달 말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각 20만개씩 총 40만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광고비 혜택이 그대로 소비자에게 돌아가 약 7년 전 팝콘 가격 수준인 1000원에 선보인다고 GS25는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가 삼성생명 캠페인에 참여하면 GS25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광고 스낵은 고객, 제조사, 유통사, 광고주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GS25의 스낵을 활용해 광고 효과를 얻고 QR코드를 통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제조사도 광고비 수익과 더 많은 상품 생산을 통한 추가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통사인 GS25는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판매 촉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GS25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광고 삽입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방현진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광고 스낵은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수한 상생 모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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