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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따르면 한국 국회의원 중 박사학위 소지자는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200만 명 이상인 56개국 중에서 박사 학위 소지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국 국회의원들의 학력 분포는 박사, 석사, 학사가 각각 3분의 1 수준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뒤를 이어 우크라이나, 대만, 슬로베니아, 몽골, 루마니아, 폴란드, 체코 등도 의원의 박사학위 보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 의원의 4분의 1을 넘지는 못했다.
미국은 박사학위 소지자는 적은 편이나, 의원 3분의 2 이상이 석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탈리아, 노르웨이, 영국 등은 중등학교 학력 의원 비율이 4분의 1에 육박했다.
전체적으로 97개국 의원들의 평균 학력을 보면 78%가 학사학위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40%는 석사학위 소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는 “정권이 바뀌어도 정치 입문 경로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논문 데이터는 현재의 현실도 반영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