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서울대 법대 출신인 고인은 사천군수, 충남도지사, 내무부 차관, 중앙정보부 차장 등을 지냈고 1980~1982년 내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12~16대 5선 의원을 지냈으며 김영삼 대통령 정부 말기인 1997년 두 번째로 내무부 장관에 임명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민병란 씨와 자녀인 서수민 DKC 회장, 서홍민 신라젠·엠투엔 회장, 사위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