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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큐셀이 개발한 에너지 관리용 스마트폰 앱인 커맨드(Q. OMMAND)를 활용, 히트펌프에 태양광 전력을 공급해 화석연료 기반의 난방시설을 대체할 수 있다.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위해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겨울철 전력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기기 제어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앱의 ‘제로 에너지 홈’ 기능으로도 소비자는 태양광 전력으로 히트펌프를 포함한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양사가 공동 사업에 나서는 에너지 플랫폼을 공개했다.
히트펌프는 외부에서 열에너지를 끌어와 난방·온수에 사용하는 장치로 태양광과 ESS를 활용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 화석연료를 직접 연소해 에너지를 얻는 기존 난방기기와 비교하면 탄소 배출량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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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도 지난 5월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획인 ‘리파워 EU’(REPowerEU)에서 히트펌프 설치를 현재 1700만대에서 2030년까지 5000만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 시장 규모만 연간 290억달러(약 3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올해 겨울 최악의 에너지 위기가 우려되는 유럽에서 태양광과 히트펌프를 결합한 기술로 난방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