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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으로 인정된 나라보다 국가신용등급이 훨씬 높고, 외환 돈을 빌릴 때 이자도 다른 나라 기축통화국보다 훨씬 낮다”며 “국가신용 정도나 화폐의 객관적 가치가 훨씬 높은 상태라서 기축통화국이 형식적으로 아니어서 부채비율이 더 낮아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
이 후보는 “IMF(국제통화기금)의 SDR(특별인출권) 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였다.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그런 발표를 한 바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기축통화국으로 인정된 나라보다 신용등급도 높고 외환 대출 이자도 낮다. 국가부채 비율이 더 낮아야 한다고 주장하니 말이 안 된다고 대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중반 진행될 IMF 집행위원회의 편입 심사에 앞서 정부가 원화의 SDR 포함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경련은 이 후보의 발언 이후 22일 “경제위기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원화의 SDR 편입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