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너무 쉽게 입장을 바꾸다보니, 무엇이 이재명 후보의 입장인지, 나라를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며 “기본소득을 한다고 그랬다가 안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가 다시 한다고 하더니만 국토보유세도 도입하겠다고 했다가 안 하겠다고 번복하더니 결국은 포기한 건 아니라고 한다. 도대체 어떤 말을 믿어야 하나”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어 “아마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모양인데, 그렇게 해서 조금 이득을 볼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가장 소중한 ‘신뢰’를 잃고 있다”며 “하도 말을 자주 바꾸니 이제 국민은 이재명 후보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은 안다. 아무리 포장을 이렇게 저렇게 바꿔 봐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포장지 속 내용물이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는 걸 국민이 모르겠나”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저는 대통령 후보로서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처음부터 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며 “저의 생각을 국민께 한번 말씀드리면 되도록 번복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