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 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서초구청,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별도의 협약 행사 없이 기관별로 협약서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협약이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담 의료기관 지정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응급 조치와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자문 지원 및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아동의 신고 등, 아동학대 의료기관의 구심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친권자의 비동행시에도 의료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등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우선적으로 진료와 진단을 제공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한 지원 사업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장의 서명을 시작으로 협약기관 간 별도의 합의로 효력을 변경하지 않는 한 계속 유지된다.
김용식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과 서초구 관내의 주요 기관들이 학대 피행 아동의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게 되어서 큰 보람과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를 입은 아동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학대 피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