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녹십자셀, '이뮨엘씨주' 췌장암 3상 임상 IND 승인에 '급등'

권효중 기자I 2020.12.22 09:18:4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GC녹십자셀(03139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뮨셀엘씨주’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녹십자셀은 전 거래일 대비 18.28%(1만200원) 오른 6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GC녹십자셀은 식약처로부터 ‘이뮨셀엘씨주’ 췌장암 3상에 대한 IND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회사는 서울대병원 외 14개 임상기관에서 408명의 췌장암 환자를 모집, 신규 적응증 추가를 위한 상업화 3상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뮨셀엘씨주’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 특수한 배양 과정을 거쳐 항암능력을 극대화시킨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다시 주사하는 환자 맞춤형 항암제이다. 지난 2007년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지난해 357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국내 세포치료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주의 췌장암에 대한 치료효과는 2014년 말기 췌장암 환자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으로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며 “이번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난치 질환인 췌장암에 대한 치료 옵션을 확보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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