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알파돔시티 상업시설 '라 스트리트' 3일 그랜드오픈

정수영 기자I 2016.06.01 09:46:20
판교 알파돔시티 C블록 상업시설 ‘라 스트리트’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판교 알파돔시티 C블록 상업시설이 3일 그랜드 오픈한다. 상업시설 이름은 ‘라 스트리트(La STREET)’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개점, 알파리움아파트 입주에 이어 상업시설까지 들어서는 것이다.

‘라 스트리트’는 신분당선 판교역을 나와 판교 알파리움 1단지와 2단지에 조성된다. 2개 동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전체 컨셉은 이탈리아로, 상업시설 곳곳에 이탈리아의 정취와 문화를 녹인다. La STREET(라 스트리트) 중심에 자리잡은 모자이크 공원에는 이탈리아 모자이크 학교에서 제작·설치한 국내 유일의 모자이크 타워를 볼 수 있다.

알파돔시티 관계자는 “이탈리아가 서구 문화 발달의 중심지였던 만큼 판교 알파돔시티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이탈리아 컨셉으로 꾸미게 됐다”고 말했다.

라 스트리트 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장인들이 제작한 이탈리아 정통 모자이크작품전을 개최하고, 플리 마켓(벼룩시장)도 연다. 밤 시간에는 나이트 아트 마켓도 개장할 예정이다. 예술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판매도 할 수 있다. 또 6월 한달 내내 라 스트리트 곳곳에서 가상현실 체험과 모자이크 작품 만들기, 분당 어린이 미술 전시 및 시상식, 미피 갤러리 전도 열 예정이다.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은 주거(알파리움)와 상업, 오피스, 호텔까지 총망라한 업무시설 중심의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했으며 프로젝트 규모나 사업비에 있어서는 국내 최대규모다. 사업비는 총 5조원으로 크기는 삼성동 코엑스보다 2배 이상이다. 이미 주거시설인 알파리움은 입주를 마쳤으며 지난 해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백화점이 입주했다. 지난 3월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알파리움타워에 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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