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스터는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가 만든 콘셉트카다. 쏘울을 기반으로 눈길과 산길 같은 험로를 주행할 수 있는 동력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기량 1.6리터 가솔린 터보 감마 GDi(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AWD)가 조합을 이룬다. 최고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9.4㎏·m의 힘을 낸다. 토크는 기존 쏘울 1.6의 2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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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 때 ’쏘울스터(Soul‘ster)’를 시작으로 2012년 시카고 모터쇼 ‘트랙스터(Track’ster)‘ 등 쏘울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셉트카를 선보인 바 있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나 피아트 친퀘첸토(500)처럼 다양한 파생모델 출시를 고민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톰 커언스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쏘울이 진화할 방향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척도”라며 “(실제 판매한다면) 야생으로 탈출하고 싶은 도시인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전시회 기간인 13~22일 K900(K9) 세도나(카니발) 쏘렌토 옵티마 하이브리드(K5 하이브리드 500h) 등 28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005380)도 지난달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픽업트럭 콘셉트카 ’싼타크루즈(HCD-15)‘를 비롯해 i20 WRC카, 벨로스터 랠리카, 쏘나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등 2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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