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다시 2000선을 내주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들자 지수는 보합권까지 밀렸다.
15일 오전10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1포인트(0.07%) 오른 1998.43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09까지 올랐던 지수는 겨우 오름세만 유지하고 있다.
특히 260억원대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현재 매수 폭을 줄여 155억원 순매수 중이다. 달러-원 환율이 1040원선 회복을 시도하자 외국인이 매수세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15일(현지시간)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도 관망세의 원인이다.
개인이 582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726억원 차익 실현 중이다. 펀드 환매에도 투신이 10억원 매수에 나섰지만 금융투자(증권)이 754억원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차익거래 21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732억원 매도우위로 총 754억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내리는 종목이 증가했다.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009540)이 1% 약세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가 위축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0.72포인트(0.13%)오른 526.76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1040.3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1.40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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